영화
베케이션(2015), 조너선 골드스틴/존 프랜시스 데일리
Nowhere Man
2023. 1. 24. 17:49
러닝타임은 99분으로, 주말에 별 생각 없이 1시간 반 때울 수 있는 코미디 영화이다.
넷플릭스에 있고 코미디 수위는 많이 높지 않다 (그렇다고 가족이랑 보기 좋은 영화는 아니다).
마이 리틀 선샤인의 성인 코미디 판 영화.
형과 동생은 싸우고 부부는 권태기가 온 가족들이
관계를 바로 잡기 위한 좌충우돌 여정을 떠나는 영화이다.
성인 코미디 영화인 만큼 중간중간 말도 안 되는 사건들이 발생하며
역경을 거치며 형제와 부부 사이는 돈독해진다.
코미디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카메오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
오피스에서 앤디 역으로 나오는 에드 헬름즈
커뮤니티에서 피어스 호손으로 나오는 체비 체이스
마이클 페냐, 키건 마이클 키, 크리스 헴스워스, 노먼 리더스 등이 출연한다.
코미디에 초점을 맞춘 영화로, 거의 웃기기 위한 시퀀스들이 억지로 이어지고
결말이 예상이 다 되는 클리셰 덩어리인 것이 미국판 극한직업을 보는 듯 하다.
친구들이랑 봐서 그런지 많이 웃긴 했는데, 혼자 보면 그닥 웃진 않았을 것 같다.
영화는 보는 환경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영화는 83년 영화 <휴가 대소동>을 원작으로 한다고 한다.
주인공의 아버지로 나온 체비 체이스가 원작의 주인공 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