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음식

괴즈 마리아주 파르페

Nowhere Man 2024. 6. 30. 12:35

 

 

괴즈 마리아주 파르페 / 분 / 괴즈 / ABV 8%

 

홈 파티 도중에 마신 술이어서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최대한 써본다.

 

약간 어두운 주황색이며, 거품은 처음엔 크게 일어나지만 가라앉는다.

시큼한 향이 난다. 시음을 해보면 세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다. 목구멍을 가득 채우는 쿰쿰한 맛 위에 산뜻한 귤 내지 레몬그라스의 향이 깔리고, 흙과 같은 잔향이 얕게 남는다.

다른 괴즈나 람빅에 비해 산미가 강하지 않다. 오묘하면서도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맥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