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가든 / 호가든 / 벨지안 위트 / ABV 4.5%
요즘 호가든이 공격적으로 광고를 하길래 갑자기 생각나서 마셔봤다. 내게 벨지안 위트는 뭐랄까… 마음의 고향같은 맥주다. 한국에서 맥주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 그러겠지만은, 처음에는 엄청 희귀한 맥주로 시작하지는 않고 카스 스타일(라거)이 아닌 것으로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호가든은 아마도 ‘세상에 이런 맥주가?’ 하고 마음속 울림을 줬던 첫번째 맥주일 것이다. 그런 생각으로 다른 것들을 더 자주 마시면서 관심을 크게 가지지 못하다가, 가끔 이럴 때 마시면 옛 추억도 떠올리면서 내가 왜 맥주에 빠지게 됐는지를 회상하는 오래된 친구같은 맥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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