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5) 썸네일형 리스트형 Even More Fresh Lobster Even More Fresh Lobster / Triple NE IPA / Evil Twin X Aurora Brewing / ABV 10%삿포로 여행 중 마신 특별한 맥주.트리플 ipa에 시트라 갤럭시 홉을 더블 드라이 호핑한 맥주이다.거의 홉 죽을 마시는 듯 했다. 침전물이 둥둥 떠다니는 게 엄청난 숙취를 암시한다.굉장히 부드러우며 탄산감은 많지 않다.홉의 풀 향 보다는, 그 뒤에서 나는 쿰쿰한 지푸라기 향이 많이 난다.삿포로의 ‘비어 인 무기슈테이’에서 마심. 아쉬트리 @ashtreebrewery 영국식 맥주를 전문으로 하는 펍이다. 비틀즈와 오아시스의 노래가 계속해서 흘러나와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아쉬트리는 잠실 금처 구의역에 있다.아쉬트리 펍은 전국 유일하게 캐스크 에일을 파는 매장이다. 영국에서만 보던 캐스크 에일을 다시 또 마시니 느낌이 좋았다. 아쉬트리에서 마셨던 맥주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은 빅토리안 디너 에일이었다. 영국 홉의 사용이 정말 기가 막혔다.마신 맥주들은 순서대로 브라운 포터(캐스크 에일), 빅토리안 디너 에일, 포쉬 테이블 비어, 민트&바질 세종 이다. 비어슈타드 슬로우 푸어 필스 슬로우 푸어 필스 / 필스너 / 비어슈타드 / ABV 4.7%미국 콜로라도 덴버의 비어슈타드 양조장의 맥주를 직구해서 마셔보았다.이 맥주는 특이하게도 슬로우 푸어 방식으로 마실 것을 강요(?)하는 맥주이다.슬로우 푸어 방식은 말 그대로 느리게 따르는 것으로, 맥주는 한 번에 다 따르는 것이 아니라 두 번, 세 번에 걸쳐서 중간중간 거품이 가라앉는 것을 기다리며 천천히 따르는 방식이다.이렇게 따르면 탄산감은 줄면서 맥주의 향이 강해진다.향은 은은한 맥아향과 꽃 향이 난다.입에서의 경험은 수평 방향의 절반으로 나뉜다. 위는 달달하고 부드러운 크림맛, 아래는 쓴 홉의 맛이다.그리고 마지막엔 맥아가 솔솔 불어오는 맛이다.탄산은 잘 없지만 대신 재밌고 다이내믹한 맛과 향을 얻었다. 이전 1 2 3 4 5 6 ··· 35 다음